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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재능은 없다 욕심은 있다, 그래서 ‘1박2일’ 성공했다
“학창 시절 낯을 가리고 수줍음 많던 제가 예능 PD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.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노력으로 얼마든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답니다.” 인기 예능 프로그램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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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트는 빨간 가죽에 노란 실, 휠은 초록색 …
화사한 조명과 은은한 가죽 향기가 어울린 작업장. 금발 여성이 재봉틀로 능숙하게 두 개의 가죽을 꿰매 잇는다. 두 손으로 가죽을 가볍게 짚고 재봉틀 쪽으로 조금씩 밀어내길 반복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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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] 강릉에서 만난 ‘커피업계의 전설’
손민호 기자한동안 ‘달인’이 유행이더니 요즘엔 ‘장인’이 대세다. 트레이닝복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했다는 이탈리아 장인은 몰라도, 대관령 너머 강원도 강릉에 사는 장인은 한 명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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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품토크 20] 명품의 가문은 보잘 것 없었다
가브리엘 샤넬 명품의 가문은 명문인가. 그렇지 않다. 대부분 가난하게 태어난 힘든 어린 시절을 견뎌야 했다. 구두나 옷, 가방 등 일상 생활에 쓰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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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품토크 10] 명품도 블라인드 테스트하자
블라인드 테스트(blind test), 한마디로 계급장 떼고 붙는 게임이다. 겉에 붙인 상표, 로고, 브랜드 다 떼고 진짜 실력으로 붙는 싸움이다. 와인 평가에서 자주 동원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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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 팀장 가방의 비밀
“부장님, 다음 주에 나갈 애드버토리얼 광고 시안 한번 봐 주세요.” 신 팀장은 광고 시안을 내 책상에 올려놓는다. 애드버토리얼 광고는 주로 상품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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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의 이유⑧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명차 벤틀리
명품 브랜드가 내세우는 ‘장인정신의 수 작업’은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.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 의전 차량인 벤틀리가 그렇다. 1919년 월터 오웬 벤틀리가 만든 벤틀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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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의 이유⑥ 멋을 아는 남성의 구두 벨루티
첫 만남의 자리에서 슬쩍 상대방의 구두를 내려다본다. 낡았지만 깨끗하다면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물건을 오래 쓰는 타입일 것이다.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이라면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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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한류의 꿈, 공예문화상품 ⑤ 인간문화재 김해자의 ‘누비’
누비는 어떤 옷도 만들 수 있다. 당의와 다양한 배자, 색동포는 모두 누비로 만든 것이다. 지난겨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샤넬은 코코 코쿤백으로 대박을 쳤다. 이는 솜을 넣어 두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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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의 이유 ② 수트의 비밀
남성의 수트 차림은 두 가지다. 격식을 갖춘 ‘신사’의 수트, ‘유니폼’처럼 대충 걸친 듯한 요즘 직장인들의 수트다. 그 차이를 알려면 수트가 어떤 옷인지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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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대 100년 가는 글로벌 장인기업 일굴 겁니다”
삼덕상공, 수제 소가죽 가방 브랜드 ‘KimBulls’ (주)삼덕상공(www.kimbu lls.com)은 56년간 수제 가죽제품을 생산해온 ‘장인기업’이다. 1972년 국방부에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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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피플@비즈] “양복 한 벌에 바느질 4000땀 재봉틀 안 쓰고 완전 수작업”
조지 클루니, 리처드 기어, 톰 크루즈가 선호하는 양복. 할리우드 스타나 영화에 절대 돈 내고 협찬하지 않는 양복. 스타들이 알아서 비싼 돈 다 주고 사 입는 양복. 가장 고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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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심 사로잡는 구두 마놀로 블라닉
‘구두 수집광’ 슈어홀릭 바람이 거세다. 이런 현상은 얼마전 극장판으로도 선보였던 미국 드라마 『섹스 앤 더 시티(Sex and the city)』에 힘입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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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정무역이란?
1 32개의 인조가죽 조각을 1620회 바느질해야 축구공 한 개가 완성된다. 시알코트 비전사의 스티칭 센터에서 축구공을 꿰매는 사람들 “저개발국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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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압의 희생자에서 여전사까지
초능력에 가까운 여자의 육감을 남자는 도저히 감지할 수 없고, 바람처럼 겉도는 남자의 보헤미안 본능을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. 애초 서로 끌리도록 프로그래밍된 유전자 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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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손
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. 지치지 않는 '칠십 청년' 디자이너 앙드레 김 “여~보~세요.”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.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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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미술의 미래를 보다
사냐 이베코비치의 39양귀비 프로젝트39 예술, 정치 현실을 발언하다피를 뿌려놓은 듯 붉은 광장이 눈을 확 끌어당긴다. ‘카셀 도쿠멘타 2007’(6월 16일~9월 23일)의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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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마허가 헬기 타고와 자동차 주문
‘동급에서 가장 빠른 차를 만든다’는 창업자의 정신이 배어 있는 영국 벤틀리 크루 공장.(위) 크롬메탈과 원목 내장재만 고집하는 수제차 공장 모습은 색달랐다.(아래) 관련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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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 가방들의 톡톡 튀는 변신
세계적인 유명가방 브랜드들이 6개월 주기로 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. 명품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말이 무색해졌다. 이들은 한결같이 강렬한 유혹으로 지갑열기를 강요한다. 또 나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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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7. 옛 공예품 발굴
전통 수공예 전시회에서 태극문양이 새겨진 귀중품 보관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필자. 어머니는 바느질 솜씨가 좋았다. 버선.골무.귀주머니 같은 것은 대부분 손수 만들었고, 친구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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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은 건 싫다…핸드메이드 소품 인기
▶ 수공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 패션 소품으로 인기다. 나만의 패션을 중시하는 트렌드 영향이다. 희소가치 때문인지 비싸도 잘 팔린다. 브생로랑의 뮤즈백 생산 라인. 남과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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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독일病' 수술대 오른다
독일의 경제.사회 개혁 법안인 '어젠다 2010'이 19일 연방 상.하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. 5백97명의 재적의원 중 5백92명이 찬성한 이 법안은 당초 지난 10월 하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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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형문화재 공예작품 인기몰이
'두석장(豆錫匠).윤도장(輪圖匠).채상장(彩箱匠).완초장(莞草匠).낙죽장(烙竹匠) ….' 현대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전통공예 전승을 위해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종목들이다. 두석장은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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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개봉한 日 애니 '카우보이 비밥'
우주시대가 오면 사람들은 바느질 선이 없는 회색 옷을 입고, 알약 하나로 식사를 대신하게 될까. 지난 주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'카우보이 비밥-천국의 문'을 보면 적어도 현대의